본문 바로가기

인생이란 무엇인가?

@지식창고 발행일 : 2022-02-12
반응형

인생이란 무엇인가?

 

나이 들어 보니 정말 다시 내가 20대로 돌아간다면 뭘 할까? 생각하면 딱 두 가지를 하고 싶습니다. 하나는 하나의 전문 과정의 공부, 다른 하나는 돈을 모으고 싶습니다. 벌써 마흔이 넘었습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 수십 년이 훌쩍 흘러 버렸습니다. 물론 제가 가진 특수한 상황이 있었기에 뭐라 할 말은 없습니다. 직업 자체를 돈을 버는 직업이 아니었거든요. 하지만 직업을 통해서는 돈을 벌지 못해도 다른 방법을 통해서는 돈을 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시는 그런 마음도 없었고 혜안도 없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나이에 맞게 적당한 수준이 될 것이라 생각했는데 아니었습니다.

저만 나이를 먹는 아니라 아이들고 나이를 먹었습니다. 만 원 쓸 거를 2만 원을 써야 하고, 10만 원이면 된다고 생각한 것들이 수백만 원이 나갔습니다. 정말 감당할 힘이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당장 뭔가를 해서 마이너스를 메꿀 방법도 없었습니다. 급급하게 또 10년을 지나고 나니 지금은 노털이 되고 말았습니다. 뭐 아직도 늦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지만 마흔이 넘어가면 생존 말고는 달리 생각할 틈이 사라져 버립니다. 매달 들어가는 돈을 계속해서 메꿔 넣어야 하는 고통을 감내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월급이 오르느냐?  아니죠. 요즘은 회사에서 오래 두나요? 진급하지 못하면 다른 곳으로 내 보냅니다. 그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를 반복합니다. 전문직이 아니라면 한 달에 삼백 벌기도 힙듭니다. 정말 똥줄 타는 거죠. 그렇다고 나 혼자면 있다면 절약해서 살 수 있지만 가족이 있으니 그렇게 할 수가 없습니다. 이게 정말 삶을 비참하게 만듭니다.

 

제가 지금 블로그를 하고 애드센스를 하는 이유도 월급 외 따로 수익을 만들기 위함입니다. 한달에 고작 200만 원 정도지만 블로그도 글이 쌓이면 500만 원 이상 되지 않을까요? 그럼 그때는 약간의 여유가 생길 거고 이전보다 덜 고생을 할 겁니다.

 

만약 이 글을 이십 대나 삼십대 젊은 친구들이 본다면 꼭 두 가지만 명심하십시오.

첫 번째는 젊었을 때 돈을 모아서 차곡차곡 쌓아야 합니다. 그럼 어느 정도가 되면 돈이 돈을 부릅니다. 

두 번째는 자신의 몸값을 키우세요. 뭔가 특출 나게 잘하는 하나를 찾아야 합니다. 그럼 덜 일하고 더 많이 법니다.

 

저도 부모님이 저에게 이런 비슷한 말을 많이 했죠. 그런데 귀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생각보다 빠르게 흐릅니다. 정말 빠릅니다. 아이들이 고등학교 들어가기 시작하면 돈이 미친 듯이 들어갑니다. 학원비나 과외니 연금이니 의료보험 통신비... 아무것도 안 해도 한 달에 200만 원이 넘게 들어갑니다. 거기에 생활 비니 월세니 세금이니 하면.. 하아...... 정말 젊었다면 돈을 아끼십시오. 진심입니다.

 

요즘 젊은 친구들 영끌이니 플렉스니 카푸어니 뭐니 하는 거 다 귀 닫고 돈을 모으고 실력을 키우십시오. 그렇게 십 년 만 지나면 으스대는 친구들이 다 부러워합니다. 순간이면 청춘 다 지납니다. 그때 놀아야 하는 사람도 있죠. 노세요. 자기 맘입니다. 하지만 그러면 30대 되면 가난뱅이 됩니다. 그때 시작해요. 그리고 국가에서 주는 혜택도 현저히 줄어듭니다.

 

라떼라고 생각하면 어쩔 수 없는 일이고, 살아보니 그렇다는 겁니다.

 

이번달 애센 수익이 지난달에 절반으로 추락했습니다. 답답하네요. 빨리 빚 갚아야 하는데... 지난 달 10일 경에 900달러가 넘어갔는데... 생각처럼 안되네요.

반응형

댓글